삼성전자 1조 '잭팟' 소식에 급등한 '이 종목' 이유보니…

입력 2022-05-04 09:29
수정 2022-05-04 10:02
국내 5G 장비 관련주가 4일 장 초반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제4 이동통신사에 대규모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통신장비업체 에프알텍은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른 404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간 다산네트웍스(18.61%), 오이솔루션(8.16%), 에이스테크(6.70%), RFHIC(4.36%) 등도 높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전일 삼성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디시 네트워크의 미국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5G 가상화 기지, 다중 입출력 기지국을 비롯한 라디오 제품 등 여러 통신장비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계약금액은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가 맺은 미국 내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 중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