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최대주주 대상 100억원 유상증자 소식에 ↑

입력 2022-05-03 10:22
수정 2022-05-03 10:23


소니드가 최대주주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3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소니드는 전 거래일 대비 140원(12.79%) 오른 1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소니드는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를 대상으로 신주 1285만 3470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대금 납입일은 내달 2일이다.

신주 1285만3470주가 발행되는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의 소니드 보유 지분율은 18.16%에서 27.57%로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 지분 확대를 통해 경영권 강화에 나서고 확보된 자금을 토대로 대외 사업 경쟁력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올해 퀀텀닷디스플레이(Q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2차전지용 음극 바인더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토대로 매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전자결대대행 전문기업 커넥과의 핀테크 사업을 비롯해 최근 인수한 자회사 에프디스플레이를 통한 다각적 신사업 전개도 활발히 계획 중에 있는 만큼 사업 전방위에 걸친 효율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