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관광·컨벤션 수요 회복으로 MGM '비중 확대'

입력 2022-05-03 21:58
수정 2022-06-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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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관광 및 비즈니스 컨벤션 수요가 라스베거스로 복귀함에 따라 MGM리조트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간 투자등급이 없었던 MGM리조트 (티커:MGM)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을 주고 목표주가도 53달러로 종전보다 1달러 올렸다. 현주가보다 26% 상승 여력이 있다. MGM의 주가는 52주 최고가에서 약 18% 하락한 상태다.

JP모건의 조셉 그레프는 이 날 메모에서 MGM의 주가하락이 ”라스베이거스의 지속적인 회복과 호텔 가격 및 컨벤션 비즈니스의 반등기에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JP모건에 따르면 MGM의 지역 사업도 전망이 좋다. 그레프분석가는 ”사업 지역 포트폴리오에 단단한 수요 기반이 있고, 유가 상승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MGM은 재무 안정도가 높고 잉여현금흐름이 좋다고 그는 밝혔다. MGM은 2021년 1월 이후로 63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 약 3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에 쓸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MGM 주식은 올들어 S&P 500가 12.8% 떨어지는 동안 6% 하락에 그쳐 하락장에서 잘 버텨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