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첫 정규앨범으로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2일 앨범 유통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임영웅의 첫 번째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의 국내외 선주문량을 집계한 결과, 이날 기준으로 총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2000년대 이후 솔로 음반 역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부연하며 "예약 판매를 시작한 첫날에는 앨범을 구매하고자 하는 팬들이 다수 몰려 판매 페이지의 서버가 폭주하는 등 임영웅의 인기가 증명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음반 판매량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임 히어로'는 네 가지 버전(포토북, 기프트, 디지팩, 주얼 케이스)의 앨범이 전날까지 총 94만장 넘게 팔렸다. 솔로 가수로서는 독보적인 수치로, 지난해 3월 엑소 백현이 세운 초동 86만8000여 장 기록도 뛰어 넘었다.
임영웅의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는 가수 이적이 작사·작곡한 타이틀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포함,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다양한 장르의 12곡으로 구성됐다.
임영웅은 앞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열심히 잘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한 장르에만 국한된 가수가 아닌, 다채로운 장르를 어색함 없이 보여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6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