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처음으로 해제된 2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손에 든 채 걷고 있다.
오늘(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사라지지만 공연·스포츠 경기 등 밀집도가 높은 행사장에서는 실외라 할지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산책로, 체육수업, 야외 결혼식, 지하철 야외 승강장, 놀이공원 등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가 50명이 넘는 공연·스포츠 경기 등은 행사 특성상 밀집도가 높고, 함성이나 합창 등으로 침방울(비말)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실외라도 지금처럼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한 야외 환경이더라도 사람 간 1m 이상 거리를 둘 수 없다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은 지난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 의무를 도입한지 566일 만이다.
김범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