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에 고려대 김세용 교수

입력 2022-05-02 08:50
수정 2022-05-02 08:55
한국도시설계학회는 최근 서울 신촌 연세대에서 회원 총회를 열고, 김세용 고려대 교수(전 SH공사 사장·사장)를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 졸업후 미국 컬럼비아대와 고려대에서 석·박사를 이수했다. 컬럼비아대 교수, 중앙도시계획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SH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임회장은 취임사에서 “AI(인공지능)가 인간의 능력을 앞지르기 시작하는 특이점을 앞두고 있는 대전환의 시기인 데다 코로나19 팬더믹(대유행)이 종료되면 전 지구적으로 도시구조의 변화가 예상돼 도시설계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학회의 위상과 사회적 역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도시설계가 나아갈 바를 정확하게 제시하고, 국정과 사회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발언을 하겠다”며 “국제적인 수준의 학술활동을 선도하고 본회와 지회 및 학연산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향후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2000년 발족한 도시설계학회는 5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대형 학회로, 도시·건축·조경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