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9시까지 4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만23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4만9565명보다 7201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 오후 9시 집계치인 7만4047명보다는 3만1683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15일의 10만4915명과 비교하면 6만2551명 적다.
특히, 금요일 동시간대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4일(2만6273명) 이후 12주 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만5432명→6만4704명→3만4361명→8만351명→7만6784명→5만7464명→5만568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6만2809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중 1만8632명(44.0%)은 수도권에서, 2만3732명(56.0%)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250명, 서울 6455명, 경북 2860명, 경남 2717명, 대구 2267명, 전남 2263명, 전북 2000명, 인천 1927명, 충남 1828명, 광주 1645명, 강원 1644명, 부산 1510명, 충북 1471명, 대전 1458명, 울산 996명, 제주 691명, 세종 38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