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66 월가 예상치 웃도는 Q1 수익 매출 발표

입력 2022-04-29 21:37
수정 2022-05-25 00:0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유업체 필립스66(티커:PSX)이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수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에 소재한 이 회사는 1분기에 5억 2,800만 달러의 이익을 보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 5,400만 달러 손실과 비교된다. 1년 전 주당 1.16달러의 손실도 주당 순이익 1.29달러로 역전됐다.




조정 순익은 주당 1.32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1.23달러보다 높다.



필립스66은 주로 정제 부문에서 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은 1년 전 10억 4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올 1분기에 1억 2천 3백만 달러의 세전 이익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1분기 정제 마진은 배럴당 10.55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전 세계적으로 처리된 총 투입량은 하루 190만 배럴로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월중 14억 5천만 달러의 부채를 상환했다고 밝혔다.

필립스의 그렉 갈랜드 CEO는 자사주 매입을 재개하고 배당금을 늘려 주주 수익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