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9시까지 5만명에 근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만9565명이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5만6015명보다 6450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오후 6시 집계치인 7만6430명보다 2만6865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14일의 12만3627명과 비교하면 7만4062명 적어 감소세가 뚜렷하다.
목요일 동시간대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10일(4만9721명) 이후 11주 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만1043명→7만5432명→6만4704명→3만4361명→8만355명→7만6787명→5만7464명으로 집계됐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6만7164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2만1874명(44.1%)은 수도권에서, 2만7691명(55.9%)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1946명, 서울 7723명, 경북 3556명, 경남 3240명, 전남 2565명, 대구 2457명, 전북 2412명, 충남 2325명, 인천 2205명, 충북 1973명, 광주 1887명, 강원 1840명, 대전 1733명, 부산 1506명, 울산 1141명, 제주 713명, 세종 3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