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조성한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이하 라운지)’ 개소식을 연다. 개소식에는 부산시, 부산은행, 디캠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디캠프는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복합 창업 허브다. 투자 연계와 1 대 1 전문 컨설팅이 이뤄진다.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은 2012년 제1금융권 19개사가 84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 창업재단으로, 창업 복합 허브인 디캠프(D.CAMP)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보육 공간인 프런트원(FRONT1)을 운영하고 있다.
라운지는 디캠프 최초의 지역 거점 공간으로 데모데이, 오피스아워, 기업설명회(IR) 등 스타트업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외 투자 및 사업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도 이뤄진다. 시는 이번 개소식에서 스타트업의 등용문인 ‘디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디데이는 예선을 통과한 7개 스타트업이 IR을 거쳐 우승팀을 가리는 행사로, 우승팀에는 최대 3억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