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파워코리아, EEW코리아 및 EEW KHPC와 풍력발전사업 협력

입력 2022-04-27 14:56
수정 2022-04-27 14:59


노스랜드파워코리아(대표 한승수)는 27일 해상풍력 기반 설비 생산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EEW코리아(대표 탁관규, 김덕한), EEW KHPC(대표 탁관규, 김덕한, 박재현)와 ‘해상풍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스랜드파워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EW코리아, EEW KHPC와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건설을 위한 EPC(설계, 조달, 건설)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EEW코리아는 CDWE(CSBC-DEME Wind Engineering)와 계약을 통해 현재 노스랜드파워가 약 60%의 지분을 보유한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 개발 프로젝트에 핀 파일(Pin Pile)을 독점 공급하는 등, 노스랜드파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개발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왔다. 최근에는 노스랜드파워코리아가 전남 여수 해역의 다도1과 다도3 해상풍력 단지에 총 944MW 발전용량 규모의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고, 설계 및 단지 개발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돼 양사의 상호 협력 관계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규제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노스랜드파워는 14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으며 이 중 해상풍력 비중은 약 12GW에 달한다. 주요 시장은 유럽·아시아 지역으로, 폴란드 발틱 파워(Baltic Power, 1.2GW), 스코틀랜드 스캇윈드(Scotwind, 2.3GW)뿐 아니라 한국 다도 오션(Dado Ocean, 1GW), 대만 하이롱(Hai Long, 1,044MW), 일본 치바(Chiba, 600MW) 등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노스랜드파워코리아 한승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보유한 EEW코리아, EEW KHPC와 함께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EW코리아 탁관규 대표는 “성공적인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노스랜드파워와 적극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