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비수기에도 활발한 활동…목표가↑"-KB

입력 2022-04-27 07:36
수정 2022-04-27 07:37


KB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비수기에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9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4.3% 상향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7일 "엔터 산업에서 1분기는 아티스트들이 재정비를 하는 비수기지만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에도 메인 아티스트인 스트레이 키즈가 앨범을 발매하고 트와이스가 미주 투어를 진행하는 등 엔터 4사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했다"며 "신인 엔믹스의 데뷔로 파이프라인이 확장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1분기 JYP엔터테인먼트의 연결기준 매출은 659억원, 영업이익은 21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195억원)를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레이 키즈의 지식재산권(IP) 가치가 상승하면서 사상 최대 앨범 판매량을 달성, 국내 앨범 판매량 246만장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스트레이 키즈가 한국, 일본, 미국에서 총 18회의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트와이스 또한 일본 3회, 미국 2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오프라인 콘서트 및 공식상품(MD)/굿즈(Goods)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