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기둥에 전기차 콘센트…포스코건설, 충전시스템 개발

입력 2022-04-26 17:38
수정 2022-04-27 00:57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소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충전 콘센트를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26일 주차장 기둥에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EV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주차장 기둥에 설치돼 있는 220V 콘센트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입주민이 소유한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충전이 끝난 뒤 바로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요금은 아파트 관리비와 통합 부과된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충전 시간 예약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해 간단한 설정으로 낮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 전기로 야간에 자동 충전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