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는 ‘슈링크’의 안전성과 주름 개선 효과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Wiley Dermatology Therapy’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학술지는 피부 분야 권위지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란 설명이다.
클래시스는 이번 논문을 위해 102명의 참가자를 눈가, 입가, 목 주름 대상 연구군으로 나눠 슈링크를 2주간 3회씩 시술했다. 그 결과 부위별 대상 연구군 모두 눈가, 입가, 목 주름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또 임상과 추적 기간 동안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슈링크는 집속 초음파(HIFU) 기술을 이용한 리프팅 및 탄력개선, 주름개선 장비다. 국내에서는 ‘슈링크 유니버스’로 성능을 향상시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해외에서는 기존 제품을 ‘ULTRAFORMER III’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60여개 국가에 진출하는 등 시장을 확대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용의료 시장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름 개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에너지 기반의 비침습적 미용 장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주름 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슈링크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