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한국오존자외선협회(협회장 정현교)에서 제정한 공기살균기 단체표준 GA(Good Air)인증 취득에 필요한 성능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협회는 2011년 5월에 부유세균 저감성능 시험방법을 주요 골자로 공기살균기 단체표준을 제정한 이래 인증을 실시했고, KTL이 개발한 부유바이러스 저감성능 시험방법을 최근에 추가 개정했다.
공기살균기란 공기필터 없이 자외선, 플라즈마 등의 방법으로 공기 중의 부유세균, 부유바이러스 등을 저감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장치를 말하며, 공기필터로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와 구분된다.
KTL은 공기살균기의 제품성능 확인을 위해 해당 표준의 시험 기준과 방법에 따라 △부유세균 저감시험 △부유바이러스 저감시험 △냄새물질 저감시험 △ 오존방출농도 시험 등 공기살균기 GA인증 획득에 필요한 성능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유세균, 부유바이러스, 냄새물질 저감 등 공기살균기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국내 공기살균기 제조기업의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L 이정훈 책임연구원은 “대형 체임버에서 부유세균, 부유바이러스를 평가하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공기살균기 단체표준 인증용 성능시험 서비스를 신속·정확히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KTL의 56년간 축적된 시험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융·복합 신기술 제품들에 사용되는 살균장치 검증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