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선사현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 동, 293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수평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6개 동, 3328가구 규모로 확대된다. 공사비는 1조900억원 수준이다.
시공단은 새 단지명으로 '리버티지 강동'을 제안했다. '강(river)'과 '유산(heritage)'의 합성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강 변 대단지라는 장점을 살려 고품격 주거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며 "선별적 수주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