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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금융회사 미즈호(Mizuho)가 오피스 공유업체인 위워크(WeWork Inc. 티커WE) 주가가 2년내 두배 상승할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CNBC에 따르면 미즈호는 워워크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탈출하는 하이브리드 및 유연한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며 ‘매수’ 투자등급으로 분석대상에 올렸다. 미즈호는 12개월 목표주가로 21일(현지시간) 종가(6.48 달러)보다 37.6% 높은 9달러를 제시하며 2년내 두배 이상으로 뛸 것으로 예상했다.
미즈호의 애널리스트 비크람 말호트라(Vikram Malhotra)는 "워워크는 저평가된 종목”이라며 “플렉스 오피스 시장을 차지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2019년에 기업공개에서 실패한 후 2년만인 지난해 10월 상장된 위워크는 설립자이자 당시 CEO인 애덤 뉴먼(Adam Neumann)의 행태를 둘러싸고 논란이 많았다. 위워크 주가는 올들어 24% 하락했다.
미즈호는 플렉스 오피스 시장이 향후 3년동안 50% 늘어 5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