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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Company. 티커 AXP)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내놨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지난 1분기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117억 달러의 매출에 주당 2.73 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시장 예상치는 116억 2000만 달러의 매출에 대해 주당순이익(EPS) 2.40 달러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연간 매출 증가율 18~20%, 주당순이익 9.25~9.65 달러의 실적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시장에선 주당 9.71 달러의 순익을 예상하고 있다.
스티븐 스케리(Stephen Squeri) CEO는 “1분기 매출 증가는 카드 회원들의 지출이 35%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특히 3월 지출은 사상 최대였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가는 21일(현지시간) 전일보다 1.44% 하락한 185.74 달러에 마감했으며, 22일 프리마켓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