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세가 된 브라질 남성이 전 세계에서 직장생활을 가장 오래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됐다.
19일(현지 시각) 텔러리포트 등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 발리 두 이타자이시에 있는 브루스키 의류 원단 회사에 다니는 바우테르 오르트만은 최장기간 직장생활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썼다.
오르트만은 12살 때부터 돈을 벌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15살이던 1938년 1월17일 이 회사에 정식으로 취직해서 84년째 일하고 있다. 회사에 다니면서 학업도 병행해 필요한 기초 교육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처음 일을 시작할 때와 비교하면 업무의 방식과 세상은 너무나 달라졌다고. 오르트만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근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고 일상을 전했다.
또한 그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직장생활을 오래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그는 "인생은 잠깐 스쳐 가는 것이며,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오늘을 열심히 살면 된다. 조바심 내지 말고 느긋하게 웃으며 사는 것이 비결이다"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