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신약 'APX-311'에 대한 캐나다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APX-311은 녹스(NOX)저해제 플랫폼에 기반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녹스는 활성산소 생성을 조절하는 체내 효소다. 코로나19 및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이수지낙시브(APX-115)’과 원천 물질이 같다.
압타바이오는 APX-311에 대한 유럽에서 임상 1상을 마쳤다. 연내 임상 2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알코올 섭취와 관계 없이 간에 지방이 쌓이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B형 및 C형 간염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앞서 압타바이오는 러시아 호주 일본 미국 멕시코에서 APX-31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임상 2상에 진입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것”이라며 “결과를 기반으로 기술이전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