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결별' 전현무에 "형은 장가 안 가요?" 기습 공격

입력 2022-04-22 09:09
수정 2022-04-22 09:10

웹툰 작가 기안84가 최근 결별한 방송인 전현무에게 "형은 장가 안 가냐?"며 공격한다.

22일 밤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전시회 해방일지가 공개된다.

기안84의 제1회 개인전 마지막 손님으로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가 등장했다. 긴장과 부담감에 잔뜩 초췌해진 기안84에게 해방감을 선물해주고자 방문한 것.

두 사람의 응원에 힘입어 기안84는 마지막 도슨트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결 매끄러워진 작품 설명에 전현무까지 "기안84 말 잘한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이날 코드 쿤스트는 남다른 안목과 전문가 못지않은 감상평으로 기안84로부터 "너는 미술 평론가 해도 되겠다"는 극찬을 받았다. 두 사람은 뒤풀이 자리에서도 예술가로서 고민을 털어놓으며 '반전 케미'를 자랑했다.

이후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는 초췌해진 기안84와 함께 축하파티를 펼쳤다. 이들은 서로 술잔을 기울이며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눴다. 기안84는 제1회 개인전 첫 날을 마무리하며 "내가 이런 사치를 부려도 되나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훈훈함도 잠시 방송 전 공개된 사진에는 전현무가 격분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중 기안84가 "형은 장가 안 가냐"라며 기습 공격한다. 여기에 코드 쿤스트까지 합세하며 뒤풀이 현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변신했다는 전언이다.

결국 전현무가 만취를 선택할 만큼 '매운맛'이었다는 세 사람의 뒤풀이 현장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