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바다, 한국밴드 최초로 뉴욕 링컨센터 공연에 오른다

입력 2022-04-22 20:57
[연예팀] 안녕바다가 한국 밴드로서는 최초로 뉴욕 링컨 센터에서 공연을 한다.

작년에 한대수가 공연을 하신적이 있지만, 뉴욕에 상주하고 솔로뮤지션인 점을 감안하면 안녕바다는 한국 ‘밴드’로서는 최초공연이 되는 셈.

7월 27일 링컨센터 댐로쉬 파크에서 펼쳐질 이번 콘서트는 링컨센터 주최행사인 '썸머 포 더 씨티 (Summer for the City)'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면서, 뉴욕한국문화원과 링컨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K인디 뮤직 나이트' 콘서트 이기도 하다.

링컨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한국 인디음악 공연인 이번 공연은 안녕바다와 잔나비가 초청받아 뉴욕의 여름밤을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수 놓을 예정이다.링컨센터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뉴욕시 최고의 예술단지로, 무대예술 및 연주예술을 위한 종합예술센터다. 그동안 링컨센터에서는 국악과 재즈, 클래식등에 집중해서 공연을 해왔는데, 2021년이 되서야 첫 K-POP 공연이 이루어졌을 만큼 폐쇄적이었다. 하지만 K-POP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바로 K-Indie 공연을 연이어 기획하였는데, 이는 K-Music의 음악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고, 이어 K-Indie의 시장도 밝게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자신들의 히트송인 ‘별빛이 내린다’를 통해서 광고뿐만이 아니라 TV 전 채널을 아우르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고, 또한 꾸준한 음반작업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지금껏 사랑받아 오고 있는 한국의 대표 모던록 밴드인 안녕바다는 이날 공연에서 대표곡인 ‘별빛이 내린다’외에도 다양한 음악으로 한국 밴드 음악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안녕바다는 링컨센터 공연 이외에도 미국 영화사 BlockPond Productions의 투자와 Suddenly Pictures 제작으로 로드트립 다큐멘터리 ‘I cross the sea with You (가제)‘ 촬영도 준비 중이다. 이 영화는 미국의 동,서부를 오가며 안녕바다의 첫 미국투어기를 생생히 담을 예정이다.(사진제공: 코스믹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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