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만 기자∙팀장] 최근 들어 직업을 당당하게 프리랜서라고 밝히는 케이스가 부쩍 많아지고 있다. 기나긴 코로나 후유증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프리랜서라는 직업이 실보다는 득이 많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독서·푸드인플루언서 이며 중국어강사 그리고 플로리스트인 김야꿍의 시각을 통해 프리랜서가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프리랜서 시대가 온다’라는 책의 서평을 통해 알아봤다. 그리고 그녀가 매월 20여권의 읽는 책 중에 4월에 읽은 ‘광고의 8원칙’에 대해서도 그녀가 정리한 내용을 들어봤다.
- ‘프리랜서 시대가 온다’
김야꿍은 “ ‘프리랜서 시대가 온다’는 업계에서 탑 수준의 인정을 받으며 프리랜서로 성공적인 롤 모델을 쌓아가고 있는 두 프리랜서의 이야기입니다. 프리랜서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은 예비 프리랜서입니다. 실제로 밀레니얼 세대로 갈수록 원치 않는 사람들과 원치 않는 일을 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라이프스타일이 자유와 합당한 대가,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쪽으로 변화하는 지금의 시대를 외면하기보다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의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프리랜서 관련 강의가 큰 인기를 얻으며 프리랜서를 꿈꾸는 사람들의 롤 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현재 자신들이 누리는 이 권리는 각자의 젊음, 가족과의 시간, 충분한 수면 등 많은 것을 포기하고 얻은 대가임을 정확하게 밝힙니다.
이 책은 또 프리랜서의 삶은 사실 이름처럼 프리하지는 않고, 안정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고통스럽고 외로울 수 있고, 그래서 프리랜서가 꼭 합리적이라고 말하지 않으며 프로페셔널한 프리랜서가 되기 위한 과정이 얼마나 험난한지도 진솔하게 밝히고 있습니다.”고 픽한 이유를 밝혔다.
프리랜서 시장에서는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회사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한다. 프리랜서 업무의 스타일상 일한 만큼의 확실한 대가가 시장에서는 지불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야꿍은 책 내용 중에 조직에 남아있는 걸 아쉬워하지 않는 이와 같은 사람들은 지금 하고 싶은 일, 더 잘할 수 있는 일, 위험해 보이지만 꼭 시도하고 싶은 일들을 훨씬 더 자유롭게 선택할 자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부분을 언급하며, 김야꿍 자신 역시 타의에 의해 프리랜서가 되었지만 지금 4가지의 직업을 가진 N잡러가 되면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야꿍 인플루언서는 특히, 책을 읽고 가장 먼저 실생활에 적용했던 부분에 대해 강조했다.
충분한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한 오전 20분간의 중요한 명상의식인데, 명상을 마치고 '감사한 일, 설레고 기쁜 일, 다짐 그리고 확언'을 거의 반사적으로 써 내려간다고 한다.
이 행동을 한 뒤부터 감사할 일들이 많이 생겼다는 그녀는 '선택받는 프리랜서가 아닌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프리랜서’라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 및 홍보하여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예비 프리랜서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했다.
두 저자는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 다른 방식의 프리랜서 성공방정식을 다룬다.
하나는 성과를 목표로 하여 고객을 찾아오게 하는 방식이며, 또 하나는 안정적인 시스템과 고객관리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구조적인 방식이다. 흥미롭게도 자기 분야에서 유명한 프리랜서들은 매력과 성공방정식이 모두 다르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각자 다른 삶들과 방식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 방식을 택하면 된다고 한다.
- ‘광고의 8원칙’ (광고는 알리는 것이 아니라 들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광고의 8원칙(광고 전략)’, ‘오케팅(마케팅 전략)’, ‘15가지 브랜드 법칙’, ‘브랜드 상대성이론’ 등을 특허 출원하여 해당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광고전문가이자 ‘마케팅은 만들고(make) 찾는 것(hunting)이다.’, ‘광고(廣告)는 널리 알리는 것이 아닌, 가치를 높이고 빛내는 것이다(光高)’ 등의 말을 남긴 명언 제조기로 평가받고 있다.
김야꿍은 이 책을 읽은 소감으로 “광고에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특별한 원칙이 존재하며 이 원칙을 지켜야만 가치를 빛내고, 높일 수 있는 광고를 만들 수 있어요.
이 책은 마케팅과 광고의 대가로 알려진 오두환 연구소장이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광고의 8원칙을 쉬운 용어로 재미있게 설명해 줍니다. 이미 광고를 하는 광고주뿐만 아니라 광고에 관심이 있는 모두가 익혀야 할 광고 원론을 알려줘요.
원론이지만 8가지밖에 되지 않아 초보도 60분이면 쉽게 익힐 수 있고, 전반적으로 광고란 무엇이고 광고를 대하는 자세와 8원칙에 전제되는 광고 철학과 사상, 통계와 에피소드, 실전 기술, 성공비법, 적용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답니다”라고 평했다.
“특히 저자인 오두환 대표는 직원이 4명뿐인 아주 작은 기업 골방의 막내 직원으로 시작해서, 여러 기업의 마케팅 광고 전략가가 되었는데 이렇게 성공하기까지 긴 시간 속의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8원칙을 풀어내었습니다.
따라서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고 브랜딩이나 마케팅, 광고할 때 단계별로 대입하여 스스로의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광고의 세계도 결국은 끊임없이 문제를 점검하고 고민하고 개선하는 일을 무한 반복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김야꿍 인플루언서는 기자에게 이 두 권의 책을 같이 읽는다면 프리랜서로서 본인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과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할 방법에 대해 알 수 있고, 프리랜서의 견적 산출과 설득력 있는 제안서 작성 시 유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넷 문헌 참조 : 인터넷 교보문고 / 촬영장소 제공: 웰카페 압구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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