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제55회 과학의 날 및 제67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왼쪽), 윤성로 서울대 교수(오른쪽) 등 84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과학기술 부문 창조장을 받은 한 대표는 마이크로LED TV,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 제품군에 걸쳐 핵심 기술을 개발해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약장은 30여 년간 기초과학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며 응집물질 물리학의 진보에 크게 기여한 노태원 서울대 교수 등 26명에게 돌아갔다. 오태경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22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선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범부처 데이터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정립한 윤성로 서울대 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등 5명은 과학기술 혁신장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 백신 예약시스템을 개선한 성오준 베스핀글로벌 이사 등 17명과 기업 두 곳(애자일소다, 지란지교데이터)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