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아마추어 골프 대표 4명이 확정됐다.
대한골프협회는 21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아마추어 최종 선발전 결과 남자부 조우영(21)과 여자부 방신실(18)·김민별(18)이 뽑혔다고 밝혔다.
남자부에선 조우영이 최종 합계 18언더파 342타를 쳐 6언더파 344타를 때린 송민혁(18)을 제치고 출전권을 획득했다. 조우영은 지난 1일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장유빈(20·한국체대)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방신실이 21언더파 339타로 1위, 김민별이 20언더파 340타를 기록해 2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에는 처음으로 프로 선수 출전이 허용됐다. 이에 따라 골프 국가대표는 남녀 각각 프로 2명과 아마추어 2명으로 구성된다. 남녀 프로 선수 대표 4명은 이달 25일 골프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확정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