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 법원·검찰서 잔뼈 굵은 변호사들 송무 분야서 '맹활약'

입력 2022-04-20 15:04
수정 2022-04-20 15:05
법무법인 바른은 1998년 설립됐다. 2005년 김·신·유법률사무소의 자문팀이 합류하며 규모가 커졌다. 현재는 형사, 인사노무, 상사기업송무 등 11개 분야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다. 바른은 법원과 검찰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변호사를 바탕으로 송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바른의 송무팀은 수사 실무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검사장, 차장·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를 비롯해 특수·공안·조세·공정거래·금융·건설범죄 등 전담부 검사로 근무한 다수의 변호사, 일선 경찰에서 초동수사를 담당한 변호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런 소송 관련 법률서비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분쟁 예방을 비롯한 각종 기업 자문업무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4차산업컨설팅팀 등 미래 대응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바른은 중대재해처벌법, 징벌적손해배상제. 집단소송제 부문에서의 기업리스크를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자산대응팀’을 꾸려 암호화폐 기반 산업에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른은 2017년 모스크바 소재 로펌 부르델로프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 9월에는 싱가포르 대표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도 강화하고 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