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조세 부문은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조세 분야 1위 로펌을 십수 년째 수성하고 있다. 그만큼 율촌은 법률소비자들에게 ‘조세분야의 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 해외 언론 역시 율촌 조세부문을 으뜸으로 선정하는 등 율촌 조세 부문의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은 국내외에서 최고로 인정받는다. 여기엔 우창록 명예회장부터 강석훈 대표변호사·김동수 변호사 등 로펌 대대로 이어지는 ‘조세 분야 스타’ 계보가 있기 때문이다.
율촌 조세 부문은 작년에도 굵직한 사건을 맡으며 그 명성을 입증했다. JP모건체이스 등 외국계 은행을 비롯하여 여러 은행, 카드사, 증권회사를 대리해 합계 860억 원에 달하는 교육세부과처분의 취소를 끌어냈다. 또한 국세청을 상대로 글로벌 대기업을 대리해 대법원에서 6000억여원의 승소를 이뤄내기도 하는 등 미등록 특허 사건에서 잇단 승전고를 울렸다.
율촌 조세 부문은 높은 수준의 역량과 업무 경험을 갖춘 변호사, 외국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및 조세 분야 전문 인력 등 약 100여명의 조세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에 더해 강력한 인력 보강까지 이뤄지며 막강한 힘을 더했다. 율촌은 최근 국세청 출신 양병수·박만성 고문, 판사 출신의 한원교·송민경 변호사, 감사원 출신 김실근 세무사, 국회 출신 김동석 전문위원 등 이론과 실무 역량을 고루 갖춘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율촌 조세 부문 관계자는 “법령지원, 예규획득, 세무 사전진단, 조세자문, 세무조사 대응, 조세불복, 관세외환 등 모든 세무 분야를 업그레이드했다”며 “드림팀을 통해 최상의 입체적인 전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맨파워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학습 시스템’도 율촌 조세 부문의 비결로 꼽힌다. 사내 연구모임 ‘조세판례연구회’를 23년째 운영 중이다. 선배 변호사들이 직접 판례의 주요 쟁점을 짚어주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후배 변호사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또한 연구회서 작성한 평서문을 모아 정기적으로 ‘조세판례연구’를 출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체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해 주요 현안과 각종 조세 문제를 선제적으로 분석 대응하는 등, 조세 부문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세 부문을 이끄는 김동수 변호사는 “율촌 조세 부문의 구성원 모두가 긴밀히 협업해 매년 새로운 성과들을 이루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전문성을 토대로 유기적으로 협업해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