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콘서트를 모두 마치고 전원 귀국했다.
방탄소년단 RM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전날에는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먼저 한국에 도착했다.
이날 RM은 검은색 모자에 편안한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마스크를 쓴 상태였지만 트레이드 마크인 환한 눈웃음으로 팬심을 녹였다. 여유롭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2주에 걸쳐 총 4회 규모로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회당 5만명씩, 4일간 총 20만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따르면 4회에 걸쳐 단독 공연을 펼치고 4회 공연을 통해 20만여 명을 동원한 뮤지션은 개장 이래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온라인 스트리밍 및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함께 즐기는 '라이브 플레이'도 진행됐는데,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 마지막 날 콘서트는 182개 국가/지역에서 약 40만 2000명이 시청했고, 라이브 플레이 관객수는 약 2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컴백 준비에 돌입한다. 이들은 오는 6월 10일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보를 발매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