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상 바꿀 인공지능 기술 보유한 中企 찾는다

입력 2022-04-18 17:02
수정 2022-04-18 17:03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우수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서울시 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2022년도 인공지능(AI)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서초구 양재 일대를 4차 산업혁명 기반인 인공지능(AI) 산업의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하는 개발 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며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기업당 최대 2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으로, 산?학?연 컨소시엄이 필수조건이다. 주관기관은 반드시 서울 소재 중소기업(법인 필수)이어야 하고, 협력기관은 법인 기업, 대학, 연구소 등으로 구성할 수 있고 지역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선정평가는 서류?발표 평가의 2단계로 진행되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기술개발단계(TRL) 6단계 이상의 사업화 가능성이 큰 과제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기업에 선정되면 사업화를 위한 R&D 자금이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개발 등의 인건비 비중이 높은 인공지능(AI)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현금사업비의 70%까지 인건비를 편성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을 위해 운영?지원하고 있는 투자, 마케팅, AI 인력 구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박보경 SBA 혁신성장본부장은 “미래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공지능 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을 지원하여 전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