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년 넘게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 전면 해제됐다. 현대백화점은 이에 발맞춰 2년여 만에 오프라인 마케팅을 재개하고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맞춰 '행복'을 주제로 캐릭터 ‘월리’를 활용한 대대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위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베스트셀러 그림책 '월리를 찾아라' 콘텐츠 사용과 저작권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많은 사람 속에서 주인공 월리를 찾는 내용의 '월리를 찾아라'는 1987년 영국에서 발매된 그림책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4개월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 점포 16곳과 아웃렛 점포 8곳에서 '월리를 찾아라'를 주제로 백화점 내부를 꾸미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주요 점포에는 13m 높이의 대형 월리 조형물이 들어서고, 체험형 콘텐츠와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마케팅기획 팀장은 “일상 속 행복을 찾아 떠나는 캐릭터인 ‘월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