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2022년 사운드바' 제품들이 글로벌 정보기술(IT) 매체들로부터 잇달아 호평받고 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Gizmodo) 호주판은 11.1.4 채널 'HW-Q990B(Q 시리즈)'를 두고 "단순히 TV 스피커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운드를 보강하는 역할을 제대로 한다"며 "다른 어떤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TV와 사운드바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해 최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Q 심포니' 기능에 대해선 "두 기기 사이의 사운드를 분리해 더 높은 수준의 음질로 재탄생시켜 몰입감을 높인다"고 호평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하이브(TechHive)는 슈퍼 슬림 디자인이 적용된 HW-S800B에 대해 "실제로 사용해 보면 슬림한 사이즈를 더 실감할 수 있다. 두께가 옷걸이 봉보다 약간 더 두꺼운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초슬림, 초경량 제품인데도 불구 3.1.2 채널을 갖췄다. 6.5형(약 16.5센티미터) 무선 서브 우퍼까지 탑재해 훌륭한 저역대 사운드를 구현한다"면서 "돌비 애트모스와 DTS:X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천장 방면으로 소리를 내보내는 2개의 업파이어링(Upfiring) 드라이버가 탑재돼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HW-Q990B 모델을 두고선 "'스페이스핏(SpaceFit)' 기능이 이전 모델 대비 현격히 개선돼 자체적으로 설치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음향을 낼 수 있다"고 호평했다.
영국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er)는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삼성의 플래그십 제품 Q 시리즈 사운드 바(HW-Q990B)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국내 시장에 Q 시리즈 HW-Q990B와 슈퍼 슬림 HW-S800B를 출시했다. TV와의 강화된 연결성으로 한층 높은 수준의 사운드를 구현하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다 완벽한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집안에 구축하려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먼저 출시한 2개 모델을 포함해 상반기 내 13개 이상의 신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