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콘텐츠 제작사 포바이포와 스팩 세 곳이 일반 청약에 나선다.
19~20일 미래에셋증권이 청약을 시행하는 포바이포는 초고화질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를 제작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인 ‘픽셀’을 바탕으로 고해상도(8K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형 가전·디스플레이 업체가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매출은 223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거뒀다. 2017년 설립 이후 연평균 116%씩 매출이 늘었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77만4967주로 상장 예정 주식 수(1022만4235주)의 17.3%다. 공모 주식의 70~75%는 기관투자가, 나머지 25~30%는 일반 청약 물량으로 배정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1000~1만4000원이다.
기업가치 산정 시 PSR(주가매출비율) 12.4배와 PER(주가수익비율) 26.9배의 평균을 적용했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은 콘텐츠 확장, 해외 법인 설립, 전문 인력 충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14~1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했으며 1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은 전체 상장 주식의 19%(211만 주)로 적은 수준이다.
포바이포 외에도 18~19일은 신한스팩9호와 신영스팩7호가 청약을 받는다. 19~20일 상상인스팩3호가 청약을 시작한다. 스팩은 단일가 2000원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