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유·초등 에듀테크 플랫폼 ‘꾸그’ 운영사 글로랑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및 국내 초격차 점유를 위해 오승하(33) 전 카카오페이보험 초기멤버를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입했다.
서울대 출신의 오승하 CBO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심사역으로 일했고, 이후 카카오 본사 및 카카오페이에서 신사업 추진, 스케일업을 리딩했다. 카카오가 갖고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들을 신사업 기회들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수익화에 성공시켰으며, 기업 성장의 사이클을 주도하는데 능하다는 평가다.
오승하 CBO는 “한국의 수많은 창의적이고 훌륭한 인재들의 잠재력을 과연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잘 담아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었다. 이에 대한 답을 찾고 교육의 문제를 사업으로 풀어내고자 글로랑에 합류했다. 벤처투자자, 카카오 신사업 스케일업 리딩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BM의 전반적인 개선, 신규 사업 기획 등을 총괄할 예정으로 글로랑의 초격차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즈 플랫폼 글로랑은 2017년 카이스트 R&D 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카이스트 Start-up Awards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O2O 유학 플랫폼 ‘유스(YOUTH)’ 및 국제대학원서 B2B SAAS ‘투아(TUA)’ 를 운영해오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키즈 스쿨 ‘꾸그(Gguge)’로 피봇했다. 피봇 이후 4개월 만에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38억원의 Pre-A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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