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1분기 호실적 시작으로 구조적 성장”

입력 2022-04-15 09:04
수정 2022-04-15 09:05



IBK투자증권은 15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올 1분기 호실적을 시작으로 2022년 구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높였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5억원과 4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와 44.2%가 늘어난 수치다.

이건재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성장은 국내외 실적이 모두 개선되는 구조적 성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올해 제이브이엠에 대한 투자 요소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가파른 증가세는 약국 조제약 수요를 폭발적으로 성장시켰다고 봤다. 자동약조제기(ATDPS) 소모품 사용이 확대되고 노후된 장비의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 등 구조적인 실적 성장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연초 제품 판매가를 10% 인상하고 호황에 따른 고객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기존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수출 지역인 북미와 유럽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약국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력 부족에 대한 대안으로는 자동화 장비 사용이 효과적인 만큼, 수출 실적도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판단이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