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팜은 글로벌 구강유산균 브랜드 '오라틱스'가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 수상과 함께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18년째를 맞는 상이다. 소비자 기초조사와 부문별 시장점유율, 브랜드 이미지, 재구매 의도, 만족도와 선호도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오라팜 관계자는 "구강유산균 분야 브랜드 대상 수상은 오라틱스가 첫 수상이라 의미가 크다"며 "명품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 오라틱스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구강 건강과 구강유산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오라팜의 연구논문 29편과 임상 및 전임상 논문 12편도 볼 수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는 모바일에서도 구강유산균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라팜은 장유산균 위주의 국내 유산균 시장에서 구강유산균 분야를 개척한 기업이다. 한국 어린이의 입에서 구강유산균 균주 'oraCMU'와 'oraCMS1'을 분리 동정했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균주의 안정성, 유해균 억제력 등도 입증했다. 오라팜은 지난해 미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중국과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오라팜은 7차례의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BMC Oral Health'에 소개된 논문에 따르면 oraCMU는 잇몸 출혈지수를 47.8% 감소시키고, 치주질환과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을 79.6% 줄였다.
한국치위생학회지에 소개된 논문에서는 oraCMU가 구취 자각도 38.2%, 시험자가 직접 코로 맡아 느끼는 관능 구취 43%, 설태지수 41.8%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이 산성화되는 것을 완충시키는 타액 완충능은 20.3% 증가했다. 침 산성화는 치아를 부식시킬뿐만 아니라, 충치 원인균을 증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라팜은 또 국내 처음으로 상기도 감염 병원균에 대한 oraCMU와 oraCMS1의 시험관 시험(in vitro)을 실시해 상기도 감염 예방과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