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레스 파마, M&A 재료로 프리마켓서 46% 이상 급등

입력 2022-04-13 20:09
수정 2022-04-13 20:3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약업체인 안타레스 파마(Antares Pharma, 종목명 ATRS)의 주가가 M&A(인수합병)를 재료로 13일(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46% 이상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생명공학 업체인 할로자임 테라퓨틱스(Halozyme Therapeutics Inc, HALO)는 안타레스 파마를 9억 6000만 달러의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할로자임은 안타레스측에 주당 5.60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다. 이는 안타레스의 12일(현지시간) 종가(3.74 달러)에 49.7%의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다.

할로자임측은 올 상반기 거래가 마감되면 2020년 매출과 주당순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2027년까지 매출 및 이익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할로자임의 CEO인 헬렌 톨리(Helen Torley)는 “자동 주사플랫폼 및 특수 상업사업을 벌이고 있는 안타레스를 추가하면 선도적인 약물전달회사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12일 3.74 달러로 끝난 안타레스 주가는 13일 프리마켓에서 6시 56분 현재 48% 이상 급등한 5.56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할로자임은 13일 프리마켓에서 전일보다 소폭 약세인 41.30 달러선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