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RPM, 故 이현배 1주기에 유작 앨범 발매…고인 목소리 담아

입력 2022-04-13 17:48
수정 2022-04-13 17:49

2인조 힙합그룹 45RPM(故이현배, 박재진)이 새 앨범을 발매한다.

45RPM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총 3곡이 담긴 새 디지털 싱글 '타임리스(Timeless)'를 발표한다.

45RPM의 신보는 지난 2020년 12월에 발표한 미니앨범 '나이트 파이트(Night Flight)'에 이어 약
1년 5개월만이다.

'타임리스'에는 어려운 현실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좋은 음악을 대중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던,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했던 고(故)이현배의 마지막 음성을 담겼다.

앨범의 타이틀곡 '타임리스'의 작사에는 故이현배, 박재진은 물론 Mnet 힙합 프로그램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서 함께 호흡했던 주석, 원썬(Onesun)과 MC META 등의 힙합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2번 트랙 '타임리스(PEEJAY RMX)'는 유명 프로듀서 PEEJAY가 편곡을 진행했다. 작사에는 뱃사공, 허클베리피(Huckleberry p), 팔로알토(Paloalto), 딥플로우 등이 참여해 기존 곡과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래퍼 뱃사공은 DJ DOC 이하늘이 대표로 있는 레이블 슈퍼잼레코드의 식구로 45RPM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는 후문이다.

슈퍼잼레코드는 "고 이현배가 생전 다음 앨범을 준비하며 작업했던 곡이다. 음악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애정했던 이현배의 땀과 노력을 담은 곡이므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