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하이페질산(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제품은 하이페질산 5mg과 10mg이다. 하이페질정 5mg 10mg 23mg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약품은 이번 승인으로 새로운 제형인 산제(파우더)를 추가로 발매하게 됐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도네페질은 고령자가 주로 복용하기 때문에 정제를 삼키기 어려워하는 환자들을 위해 정제를 갈아서 산제로 조제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이러한 조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최초로 산제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파우치 포장의 하이페질산 5mg, 10mg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