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떠난 현빈♥손예진…결혼식 사진 깜짝 공개

입력 2022-04-12 09:24
수정 2022-04-12 09:50
현빈, 손예진 부부가 지난 11일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미공개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현빈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지난달 31일 현빈, 손예진 배우가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속에 결혼식을 마쳤다"며 "다시 한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로 진행됐다.

본식 축사는 장동건, 사회는 박경림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가는 가수 거미, 김범수, 폴킴이 1부와 2부를 나눠 불렀고 부케는 공효진이 받았다.


예식이 진행된 애스톤 하우스는 워커힐 경내 깊숙이 자리한 곳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은 야외 정원이다. 배용준-박수진 부부, 지성-이보영 부부, 김희선 부부 등 톱스타들이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유명하며 하루 대여비는 2000만원대고 결혼식 등 연회비는 약 1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하객에게 제공되는 식사 메뉴도 공개됐는데 오세트라 캐비어, 성게알, 이태리 올라비 포카치아, 자연송이 오곡 크림 수프, 토마토 바질 셔벗, '함평' 한우 안심 구이, 촬 바닷가재 그릴, 구룡포 해풍면 잔치국수, 허니문 허니 케이크, 라즈베리 립스 코촐릿, 신선한 과일 등으로 구성된 8가지 코스 요리였다.


현빈, 손예진 부부는 결혼식 후 11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10분 간격으로 따로 차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손예진이 먼저 출국 수속을 밟았고, 이후 현빈이 도착했다.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미국 LA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며 이후 하와이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 손예진 부부는 영화 '협상'을 통해 친분을 쌓았고,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해 1월 종영 후 열애 사실을 밝혔다. 열애 2년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