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22년형 '네오(Neo) QLED 8K'를 중심으로 TV 신기술을 소개하는 '2022 테크 세미나'를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지역별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 및 전문가들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고 제품 관련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테크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행사 11주년을 맞아 '기술(Technology)'뿐 아니라 스마트한 연결 경험, 사용자 맞춤형 기능과 서비스에 중점을 둔 '라이프스타일(Lifestyle)'로 주제를 확대한다.
올해 행사는 11일 중동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유럽·동남아·중남미·아프리카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현지 상황을 고려해 유럽과 중남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기술 세션에서는 초대형·프리미엄 TV 자사 제품인 Neo QLED 8K의 한층 진화한 화질을 집중 조명한다.
구체적으로 밝기를 14비트(1만6384 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해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하는 'Neo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와 영상 속 사물을 분석해 밝고 어두운 곳을 정밀하게 표헌하는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 기능, 20개의 독립적 인공지능(AI) 신경망으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Neo 퀀텀 프로세서' 등을 알린다.
이 밖에 '마이크로 LED' 화질 기술, 시청 경험을 극대화하는 사운드 기술, 에코 패키지 적용 확대 등 친환경 노력도 다뤄질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세션에선 다채로운 사용자 경험을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허브'를 소개한다. 이어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과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 기술, 다양한 TV 전용 액세서리 등을 다룬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전 세계 영상·음향 분야 전문가들이 Neo QLED 8K의 우수성을 심도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 신제품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