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사단법인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광명시 반려동물 의료복지 기반 조성을 위해서다,
협약을 통해 광명시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는 진료서비스 통합 정보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동물병원마다 상이한 진료 데이터를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통합해 관리하고 지역 동물병원의 통합 시스템 적용과 사용을 도와 보급해 나가는데 협력해 나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반려동물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나, 의료장비 등 진료서비스 수준의 차이로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달리 적용되고 있어 반려인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혜택은 크지 않다"고 우려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이 진료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통해 진료항목 간 진료비용 차이를 선도적으로 해소해 광명시 반려동물의 의료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고 반려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반려동물 복지사업이 필요하며, 반려동물 의료복지사업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이 사업이 조속히 정착되어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중증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및 1인 가구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시행해 1마리당 검진이나 치료비 등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