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초 사내공모를 통해 설계, 해외영업, 플랜트·건축, 공사관리, 자산사업관리, 안전·보건관리, 품질, 재경, 경영지원, 구매·견적 등의 직무에서 3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우수 임직원 멘토 14명을 선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건설업 전반에 관련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링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관심 직무별로 전문경력을 가진 멘토가 배정됐다. 약 90분 동안 자유롭게 경험과 노하우, 취업 관련 질문 등을 공유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청년뿐만 아니라 멘토로 나선 임직원들에게도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변화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