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IPO 이후 신용등급 오르나

입력 2022-04-05 08:37
수정 2022-04-06 08:53
이 기사는 04월 05일 08:3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쉴더스가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차입금 부담을 크게 완화할 전망이다. 신용도가 개선 기대도 크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4일 SK쉴더스의 자본확충 계획과 관련 “증자자금 유입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 지표 및 주요 레버리지 비율이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영업창출현금의 개선 추세를 지켜보겠다고도 밝혔다. 김수민 선임연구원은 “(신용등급을 올려받으려면)영업창출현금을 통해 재무부담을 유의미하게 경감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 정착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SK쉴더스는 지난달 31일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신주모집은 1445만4445주, 구주매출은 1264만7639주다. 납입기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공모희망가액(3만1000~3만8800원)을 감안할 때 신주발행을 통해 발행비용 차감 후 4423억~5550억원의 현금이 들어올 것으로 한국신용평가는 추산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