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교육업체 엘리스가 200명 규모의 상시 채용에 나선다고 4일 발표했다. 연말까지 직원 수를 300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엘리스는 소프트웨어(SW) 개발, SW 교육, 플랫폼 기획 및 디자인 등 7개 부문 23개 직무에서 직원을 채용한다. 전형 과정은 서류, 인터뷰, 미니 프로젝트 등 3단계다. 개발 직군은 자체적인 코딩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엘리스는 직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15년 창업 이래 연평균 임직원 증가율이 75%에 달한다. 매출이 늘면서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엘리스의 매출액은 110억원가량이다. 전년 대비 270% 늘었다. 같은 기간 코딩 교육 누적 이수자는 약 20만 명에 달했다. 2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엘리스는 KAIST 전산학과 인공지능(AI) 연구실에서 탄생한 업체다. 현대자동차그룹·SK그룹·LG그룹 등 대기업과 고용노동부·국방부 등 정부에 코딩 교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 채용으로는 기존 서비스와 최근 출시한 개발자 채용 플랫폼 ‘엘리스웍스’ 등의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원 엘리스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