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인천시 남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박종효 예비후보는 "월판선 KTX 이음 고속열차 정차역에 '인천논현역' 이 포함돼야 한다"며 "구청장에 당선되면 인천시와 국토부를 상대로 정차역 관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3일 주장했다.
월판선은 송도역을 기점으로 월곶~광명~판교역을 잇는 40.3㎞ 복선전철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여주~원주를 거쳐 강릉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 개통되면 인천~강릉까지 2시간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추진 중인 월판선 KTX 이음의 경우 인천 구간 정차역이 노선의 시작인 송도역(수인선) 한 곳이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의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서 추가 정차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 공약으로 △경인전철 지하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공원 지하·하천 유휴부지의 공영 주차 공간화 △남동공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 등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