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주가 급등

입력 2022-03-31 09:34
수정 2022-03-31 09:35


랩지노믹스가 무상증자에 다른 권리락 효과로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32분 기준 랩지노믹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15.11%) 상승한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랩지노믹스의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31일부터 실시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1만1250원이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시초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낮춘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기업가치는 그대로 유지되나 주가가 내려가며 가격이 저렴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기도 한다.

앞서 랩지노믹스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증자비율 2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상증자 완료 시 현재 발행주식 1133만541주에 2266만1082주가 추가된다. 신주 배정일은 다음달 1일, 상장예정일은 같은달 25일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