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네번째 상장 건물로 동대문 부티크호텔 공개

입력 2022-03-31 09:18
수정 2022-04-01 09:05
이 기사는 03월 31일 09:1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댑스) 거래소 카사(Kasa)가 다음 상장 건물로 부티크호텔 ‘르릿(Le Lit)’을 공개했다.

부티크호텔 르릿의 공모는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건물 공모 총액은 22억원으로 총 44만 댑스를 발행한다.

부티크호텔 르릿은 지하철 2·4·5호선 트리플 환승이 가능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다수의 쇼핑몰과 백화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동대문 패션 시장 등과 가깝다.

부티크호텔 르릿은 기존 호텔 소유 및 운영을 담당했던 케이엔에이치 프로퍼티즈와 2026년 12월까지 장기 책임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현 임대차 계약에 근거한 예상 배당 수익률은 3년 평균 연 5% 수준(실제 배당금 및 배당률은 향후 운용 과정에서 변동 가능)이다. 카사에 상장된 건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배당 수익률이다.

카사는 이번 공모에 맞춰 페이백 이벤트도 준비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9일 시작되는 부티크호텔 르릿 공모에 100만원 이상 참여 시 1%, 500만원 이상 공모 참여 시 2%를 카사 예치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이번 공모는 카사가 오피스 외 용도의 상업용 부동산 자산을 선보인 첫 사례”라며 “향후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부동산 자산으로 투자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투자 가치가 높은 우량 물건을 소싱 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