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했다.
GS는 지난 2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2022년 제2차 ESG위원회를 열어 ESG 헌장을 최종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지난해 GS 이사회 산하에 설치된 GS그룹의 ESG경영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헌장에는 환경, 인권, 공급망 관리, 이사회 운영 등 4개 분야의 ESG 규범이 담겼다. GS그룹 관계자는 “기존 사별로 수립·공시하던 지배구조 헌장과 윤리경영, 사회공헌 정책 등을 통합해 그룹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에너지 등 아직 별도 정책이나 규범을 수립하지 못한 계열사는 회사별 상황에 맞게 ESG 헌장을 적용한다.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독립적으로 관련 정책을 제정해 시행 중인 계열사는 기존 정책을 유지하거나 일부 조정해 활용할 방침이다.
이날 ESG위원회에는 현오석 위원장(전 경제부총리)과 홍순기 GS 사장 등이 참석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