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미국 헨리아펜젤러대와 ‘학문 교류’ 맞손

입력 2022-03-29 14:16
수정 2022-03-29 14:17

목원대학교는 미국 헨리아펜젤러대학교(옛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와 학문적 교류 등을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

양 대학은 물리적인 거리와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학생·교직원 교류, 학술정보 교류, 공동연구 실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정인호 헨리아펜젤러대 총장은 “1885년 조선 최초의 감리교 선교사였던 헨리 아펜젤러 목사의 이름을 딴 우리 대학은 현재 교단 안의 지도자가 아니라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목원대와 학문적 교류 등을 통해 전 세계 복음화를 함께할 좋은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권혁대 목원대 총장은 “68년 역사를 자랑하는 목원대는 중부권 최고 명문사학으로 성장했다”며 “헨리아펜젤러대와 목원대가 협력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학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헨리아펜젤러대는 1996년 개교해 미주지역 목회자를 양성하고 있다.

헨리아펜젤러대는 미국 정규 신학대학교 인가를 관장하는 성서대학협의회(ABHE)의 정회원 인준 등을 받아 미국 유수의 신학대학들과 학점교류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