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신규캐릭터 '버디패밀리'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딱딱한 기업 이미지를 녹이고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버디' '스윙' '볼' 등 3가지 캐릭터로 구성된 버디패밀리는 골프존 스크린골프 시스템에 캐릭터 아이템 등으로 등장한다.
버디는 매서운 '하얀 매'다. 하지만 순진한 얼굴을 지닌 골프 열정 넘치는 캐릭터다. 퍼팅 능력이 특기다. 아기 독수리 '스윙'은 파워풀한 스윙을 지닌 장타자를 나타내려 했다. 참새 '볼'은 골프 유망주로서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하는 '골린이'의 특징을 담아냈다고 골프존은 설명했다.
버디패밀리는 이날부터 골프존 플러스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플러스샵에서 구매한 캐릭터 테마 아이템은 골프존 스크린골프 시스템에 로그인 후 선택한 뒤 적용할 수 있다. 버디패밀리 캐릭터들은 샷 대기 화면이나 홀인 상황 때 화면에 적용돼 나타난다. 캐릭터를 이용해 경기 도중 서로 응원을 펼칠 수도 있다.
골프존 앱 개인 프로필에서도 버디패밀리 테마아이템을 적용하게끔 했다. 캐릭터 적용 여부는 게임 결과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버디패밀리와 기존 볼꼬리 플러스아이템은 골프존 앱 플러스샵에서 구매하면 된다. 또는 골프존 시스템 로그인 후 우측 화면 '플러스아이템 쇼핑하기'에서 결제 후 적용할 수 있다. 골프존은 캐릭터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4월까지 '1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백두환 골프존 플랫폼전략실장은 "이번 버디패밀리 외에도 골프존은 최근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비전홈을 출시하는 등 골퍼들에게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캐릭터 및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